올해 북한의 실제 군사비는 발표 규모의 2배 이상인 50억달러로 추정됐다.12일 정부 정보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6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0기 6차회의에서 올해 예산 지출총액 1백14억9천5백29만달러의 15.4%인 17억7천28만달러를 국방비로 확정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해 14억9천만달러의 국방비를 책정하고도 실제 50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50억달러를 쓸 것으로 우리 정보당국은 관측했다.
올해 북한 총예산의 43.5%에 해당하는 규모인 50억달러는 현지 환율인 1달러당 153원으로 계산하면 북한 돈으로 7천65억원에 해당한다.
한편 우리 정부의 올해 국방예산은 17조4천2백64억원(1백45억달러)으로 총예산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