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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조은령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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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조은령씨 별세

입력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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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감독 조은령씨가 지난 10일 자택에서 뇌진탕으로 별세했다. 31세.미국 뉴욕대 영화과를 졸업한 조씨는 단편영화 '가난한 사람들''생' 등을 연출, 주목을 받았으며 1997년에는 '스케이트'로 국내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었다.

조씨는 지난해 '꽃섬'을 찍은 김명준 촬영감독과 결혼, 신혼생활 중이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02-3410-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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