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FC 포르투가 2002∼2003 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 첫 판에서 우승후보 라치오(이탈리아)를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포르투는 11일(한국시간) 벌어진 4강 홈 1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델레이 실바(2골)의 활약으로 라치오에 4―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처음으로 UEFA컵 4강에 오른 포르투는 2주 후 라치오 원정에서 2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른다.이날 셀틱(스코틀랜드) 원정에 나선 보아비스타(포르투갈)도 1―1로 비겨 UEFA컵 결승전이 사상 처음으로 포르투갈의 안방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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