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아파트들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평균 수명의 절반 수준인 완공 22년만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수도권의 재건축 추진 및 사업승인 아파트 356개 단지를 대상으로 신축에서 재건축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재건축 추진중인 185개 단지는 완공 후 평균 22년, 사업승인된 171개 단지는 24년 된 아파트였다. 80개 단지는 지은 지 20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의 수명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평균 수명(40여년)의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경기 용인 신갈주공은 1990년 입주했으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89년 8월 완공된 의정부 용현주공도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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