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마리당 12원인 '해충 잡아먹는 곤충'이 수입된다.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칠레이리응애와 굴파리좀벌, 잎굴파리고치벌 등 농작물에 서식하는 해충만 잡아먹는 곤충(사진)의 수입을 허용했다고 11일 밝혔다.국립식물검역소에 따르면 굴파리좀벌과 잎굴파리고치벌은 오이잎굴파리, 벼잎굴파리 등의 천적으로, 해충만 잡아먹어 인간과 가축에는 해롭지 않다.
권은오 식품평가과장은 "가격이 마리당 평균 12원 내외로, 살충제를 뿌릴 때 보다 방제 비용은 더 들어가지만 가격이 비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제 농가수입은 비닐하우스 300평당 150만∼200만원 정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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