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주가지수 연계증권(ELS) 판매실적 결과, 투자자들은 대부분 30%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초 지수가 530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80∼690선까지의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700선 돌파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셈이다.
최근 마감된 삼성·LG투자·대우·굿모닝신한·동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ELS 1차청약 결과 만기전에 지수가 30%이상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고정되는 상품에 전체 투자금(2,327억원)의 절반이 넘는 1,368억원 가량이 몰렸다. 이에 비해 50% 혹은 60% 상승 때 수익률이 고정되는 상품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었다.
LG투자증권의 경우 만기(1년)전에 지수가 기준지수대비 30% 이상 상승하면 7.4%의 고정수익을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1호 상품을 500억원 한도로 판매해 78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1.56대 1을 기록했다.
반면 50%이상 상승할 경우 8.5%의 고정수익을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2호상품의 경우 500억원 한도에 239억원만 청약됐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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