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한양대가 2003 MBC배 대학농구대회 패권을 놓고 다투게됐다.한양대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패자부활전 최종전에서 양동근(24점 6리바운드) 김성현(17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날 승자결승에서 연세대에 패한 경희대를 96―76으로 대파하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전을 46―39로 앞선 채 마감한 한양대는 후반에도 50점을 몰아넣으며 경희대를 가볍게 제치며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12일 먼저 결승에 올라온 연세대와 최종 결승을 갖고 대학농구 챔프를 가린다.
최종 결승에서 연세대가 이길 경우 우승이 확정되며 한양대가 이길 경우 재경기를 갖고 이 경기의 승자가 우승을 차지한다. 연세대는 6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2―81로 승리를 거뒀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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