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국가의 이슬람 지원병들이 미영 연합군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어 맥없이 무너진 이라크 정규군과 비교되고 있다.현재 이라크를 돕기 위해 시리아 알제리 등에서 자원한 이슬람 전사는 대략 4,000 여명. 이들은 9일 후세인 정권이 붕괴될 때까지 바그다드 내외곽에서 미군 보병과 해병 대원들에게 집요한 게릴라 공격을 가했다.
특히 예멘인과 시리아인 지원병들은 이라크 정규군이 바그다드 도심 거리에서 종적을 감췄던 9일 밤에도 건물을 엄폐물로 삼아 미군 보병중대 병력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미군은 7일 사담 국제공항 인근의 대통령궁을 점령했을 당시 시리아인 1명을 포로로 잡았다. 조사 결과 그는 동료 6명과 함께 이라크 사수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의, 연합군에 대항했고 동료들은 모두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아랍 지원병들의 배후로 시리아를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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