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병을 이기는 기공]<1> 금계비상(金鷄飛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병을 이기는 기공]<1> 금계비상(金鷄飛翔)

입력
2003.04.11 00:00
0 0

전통적 수련법인 기공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몸을 강건히 하고 마음의 안정을 준다. 하루 5분 투자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질병을 이기는 건강 기공법을 이명복 한국기문화원(www.gycenter.com) 원장이 소개한다. 이 원장은 20년간 국선도, 선, 단학, 기천, 심무 등을 수련했다.

사스(SARS)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평소 심신을 단련해 두면 만병을 물리칠 최상의 면역체계를 갖게 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기공 수련자의 몸에서 방출되는 기(氣)는 놀라운 살균력이 있다는 것이 중국 산뚱대(山東大) 미생물학과 실험에서 밝혀진 적도 있다.

'금계비상(金鷄飛翔)'이라는 기공이 자연치유능력 증가효과가 있는 기공이다. 옛 고구려의 신조(神鳥)인 금계(金鷄)가 한 발로 날갯짓하는 모습을 본 뜬 동작. 새처럼 한 발을 들고 선 자세는 기의 유출을 막고 단전으로 기를 모으는 중요한 기공 동작이다.

먼저 오른 발을 들고 왼 발은 무릎을 살짝 굽힌다(그래야 단전으로 많은 기가 모인다). 두 손은 합장했다가 양 옆으로 벌린다. 손목은 위를 향해 꺾고 손가락은 약간 오목하게 모은다(손으로 기가 모인다). 이 자세로 1∼2분간 서 있으면 된다. 이때 코로 고요하게 호흡을 조절하면 저절로 단전호흡이 된다. 다시 발을 바꾸고 같은 자세로 수련을 한다.

힘들면 발을 조금만 들어도 좋고, 강도를 높이려면 무릎을 더 굽힌다. 아침 저녁 틈틈이 이 자세로 서 있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부실한 하체와 무릎(슬개골은 건강, 장수와 관련이 깊다)이 강화되며, 단전에 기가 쌓여 원기가 크게 증진된다. 팔 손목과 어깨도 튼튼해지고, 온 몸의 기혈(氣血)순환이 촉진되며 균형감각도 길러진다.

이명복 한국기문화원 원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