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자수로 제작한 20세기 큰스님 20명의 진영(眞影)을 볼 수 있게 됐다.현대불교신문사와 불교문화산업기획단은 22일부터 1주일간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아! 큰스님'이라는 제목의 '근세 고승 진영 자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작은 만공, 용성, 만해, 한암, 효봉, 청담, 성철, 구산 스님 등 20명의 진영. 천연 염료로 물들인 명주실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손으로 수를 놓은 작품들이다. 남한의 불교와 북한의 자수 공예가 만나는 흔치 않은 행사이다. 19일 국내에 도착할 작품들은 전시가 끝나면 각 고승들의 문중에 넘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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