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고군분투하며 꺼져가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워싱턴은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건드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조던의 불꽃투혼에 힘입어 장신센터(221㎝) 지드루나스 일거스카스(23점)가 분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0―91로 꺾었다.이로써 36승41패를 기록한 워싱턴은 플레이오프진출티켓을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컨퍼런스 8위 밀워키 벅스(38승40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워싱턴은 남은 5경기 중 한번이라도 패하면 플레이오프진출이 무산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나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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