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청년실업 증가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실업률을 OECD 기준을 적용해 계산할 경우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12.3%로 프랑스(16.2%) 다음으로 높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이 12.0%, 미국이 11.4%, 일본이 10.7%, 독일이 9.1% 등의 순이었다. 연구소는 또 "공식 실업률(ILO방식)에 근거한 2월의 청년실업률은 8.7%로 전체 실업률 3.7%의 2배 이상"이라며 "5%포인트에 달하는 전체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의 격차는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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