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 F―16 전투기와 아파치 헬리콥터가 8일 저녁(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 시티의 주택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7명이 숨지고 최소한 40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이라크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 방송들은 "전투기 1대가 가자시티의 제이툰 지역에서 자동차에 미사일을 발사, 최소한 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대원들이며, 하마스 군사조직의 고위 간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평화협상 수석대표 사에브 에라카트는 "이스라엘이 이라크전을 틈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침략을 강화하려 한다"며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즉각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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