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뤄룽(張國榮)의 죽음을 놓고 네티즌 사이에 타살_자살 공방이 뜨겁다. 몇 가지 쟁점에 대한 타살론자과 자살론자의 주장(괄호 안)은 이렇다.(1)장궈룽이 24층에서 뛰어내렸다면 알려진 것처럼 시신이 그렇게 온전한 형체로 남을 수 없다.홍콩 현지 언론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시신이 훼손되지 않은 것은 거짓말이다. 흉하게 일그러졌다
(2) 장뤄룽은 고소 공포증이 있어 투신 자살은 말이 안 된다. 또 소지품을 다 갖고 뛰어 내리는 사람은 없다.그는 극도의 우울증에 따른 정신이상 상태였다. 얼마 전에도 자살을 시도했다
(3)장궈룽은 동성애자가 아니었으며 연인으로 알려진 탕탕이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은 암묵적으로 양성애자임을 시인하는 것이며, 이건 일종의 커밍 아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장궈룽은 탕탕과 함께 살고 있었다.
타살론자들은 폭력조직인 삼합회가 연예인들을 끊임없이 협박해 온 점을들어 타살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보다 적극적인 팬들은 “우리 이러지 말고 아예 홍콩으로 건너가 현장을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자”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스타’의 모든 것이 상품화하는 상황에서 장궈룽의 죽음 역시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중견 여성 탤런트는 “그가 빙의 때문에 자살했다”고 주장했고, 한 동성애 탤런트는 “장뤄룽이나의 첫 사랑이었으며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말한 게 화근이 돼 장궈룽의 팬들에게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사실 이건 ‘기획성’ 고백의 냄새가 난다.
그러나 ‘장궈룽’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일부 팬들도 마찬가지다. 장궈룽이 동성애자나 양성애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런 성적 소수자는 난잡하고, 추잡하다는 잠재의식을 깔고 있을 수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그런 ‘불명예’로부터 보호해야한다고 믿는 것이다.
설령 그가 진짜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였다고 해도, 그건 장궈룽 스스로의선택일 뿐이어서 진정한 팬이라면 그의 취향까지도 인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의 성적 취향이 어떻든 그냥 그대로, 그냥 그의 취향이라고 그렇게 인정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런 편견이 그를 더 외롭고 춥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당신이 떠나가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는 외롭지 않기를.…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음카페 ‘장국영 영화사랑’의 ID:다음맑) 영광도, 아픔도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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