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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부실한 대학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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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부실한 대학 퇴출

입력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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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이 부실한 대학은 퇴출되고 대학간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된다.또 중고교의 예·체능 평가방식이 서열식에서 서술식으로 변경되고 초등학교 1∼3학년에게 방과후와 방학기간 동안 교내 보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련기사 A12면

윤덕홍(尹德弘)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9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 현안 및 정책과제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대학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과간 통·폐합, 대학간 M&A 등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재정부실로 경영이 불가능한 대학은 스스로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을 개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전체 사교육비의 41%를 차지하는 예·체능 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중고교의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 평가방식을 서열식(수우미양가 판정 등)에서 서술식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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