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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입력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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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국물부터 마시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나보다 작은 형'을 쓴 동화작가 임정진씨의 신작 판타지. 김치 없이는 살 수 없는 야채족의 치치와 두두가 대장 허락도 없이 너무 많은 김치 국물을 떠먹다가 마을에서 쫓겨나 겪는 갖가지 모험을 톡톡 튀는 글 솜씨로 재미나게 엮었다. 김유대씨의 삽화도 웃음을 자아낸다. 2권 '떴다 떴다 김치치'도 함께 나왔다. 초등학생, 푸른숲 각 7,500원▩ 나는 왜 새가 좋을까? 경희대 생물학과 윤무부 교수가 어린시절 경험을 곁들여 가며 쓴 새 사랑 이야기. 날개를 펼치고 훌쩍 날아오르는 독수리, 한 폭 그림처럼 무리 지어 나는 기러기, 똥을 좋아하는 후투티와 공동묘지에서 만나는 올빼미 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겼다. 초등학생, 문공사 8,500원

▩ 소공녀 웅진닷컴이 시리즈로 펴내고 있는 완역 세계 명작.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졸지에 모든 것을 잃고 다락방으로 쫓겨간 세어러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용기와 인간애를 전한다. 미국 삽화 작가 에델 프랭클린 베츠의 그림이 고전적 멋을 더했다. 손영미 옮김. 초등 고학년 이상, 1만원

▩ 나머지 하나 꽁당이 딱정벌레 병사들이 여왕 앞에서 벌이는 행진을 통해 나눗셈의 원리를 재미 있게 풀어 보인 수학 그림책. 25명의 병사들이 두 줄로 행진하자 짝이 없어 대열에서 빠질 형편이 된 꽁당이가 어떻게 하면 자기도 행진할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해답을 얻는다는 이야기이다. 엘리너 핀체스 글, 보니 맥케인 그림, 이지현 옮김. 취학 전, 아이세움 7,000원

▩ 서로 달라요 3∼7세 어린이가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돕는 개념 그림책. 동그라미―네모, 검정―하양, 뜨거워요―차가워요, 배―비행기, 평화로워요―무서워요, 오른쪽―왼쪽, 아빠―엄마 등 공간과 사물 지각, 인물 구별, 상황 인식 등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자잘한 장난감이 놓인 상태를 잘했어요―잘못했어요로 대비해 행동 규범까지 보여준다. 프랑스 그림 책 작가 에르브 튤레 지음. 동아일보사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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