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제주에 첫 종합온천시설이 들어선다. 신라종합건설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와 송당리 일대 71만4,000평에 온천과 쇼핑, 숙박, 레저 휴양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지 가운데 1차분 15만평(95필지)을 일반에 분양한다. 필지당 면적은 300∼400평. 평당 분양가는 100만∼200만원선이고 분양가의 4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세화·송당도시개발사업지구의 특징은 제주 유일의 종합온천시설로 꾸며진다는 것. 1994년 온천지구로 지정됐다. 신라종합건설측은 섭씨 27.5∼32.3도의 온천수가 하루에 4,000톤씩 분출된다고 밝혔다. 온천시설을 중심으로 호텔 등 숙박시설 12만7,000평, 상가 5만2,901평, 운동·오락시설 6만2,121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관광지개발 사업시행과 온천개발계획 승인까지 받아둔 상태이며 2005년 4월까지 기반시설과 토목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토지분양을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02)581-7000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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