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MBC VOD "서비스는 엉망… 돈만 받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MBC VOD "서비스는 엉망… 돈만 받나"

입력
2003.04.10 00:00
0 0

2일부터 시행된 iMBC의 동영상 다시보기(VOD) 서비스 유료전환 이후 네티즌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유료화 이후 "돈을 냈는데도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여전히 화면이 끊긴다" "동영상을 보기 위한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되지 않는다" 등 부실한 서비스에 대한 항의성 글을 MBC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이어 올렸다.

현재 iMBC의 드라마 연예·오락 교양 프로그램의 VOD 서비스는 회당 500원, 다운로드는 1,000원이다. 이중 뉴스와 공익프로그램, TV·라디오의 생방송 서비스 및 라디오 다시듣기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방송에 나오는 음악이나 장소 등 궁금한 내용을 추가해 보여주는 하나더TV의 경우, 기업의 스폰서쉽에 가입하고 2∼3편의 동영상 광고를 보면 무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더TV는 무료 시청을 위한 절차가 복잡한 데다 iMBC측 서버의 오류로 VOD를 볼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실제 유료화 다음날인 3일 1시간 가량 서버 오류가 발생해 수많은 네티즌이 VOD를 보지 못 한 채, 기업 스폰서쉽에 가입하는 헛수고를 했다.

또 동영상을 보기 위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7.1을 다운로드 받는 과정에서도 에러가 나는 경우가 속출하고, '!느낌표' 방송분의 경우 4월 5일분과 3월 8일분이 같은 내용으로 올라와 네티즌의 원성을 샀다.

이에 대해 iMBC측은 "20억원을 들여 서버를 증설한 데다 유료화 이후 VOD 서버 이용률이 20%대로 줄어들어 서버 용량은 충분하다"며 "이전에는 100K 전송서비스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300K 전송서비스를 채택,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iMBC측은 "다만 중간 중간 화면이 끊기는 현상은 사용자의 PC 사양이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으며,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설치에 에러가 발생하는 현상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화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