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그의 평생 파트너인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985년 설립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메카. 환경에 대한 열망을 판타지 세계에 담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멀티플렉스극장 CJ CGV가 10∼12일 CGV구로, 17∼19일 부산 CGV서면에서 각각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한다. CGV가 자체 기획한 첫 영화제이다.'모노노케 히메'와 지난해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과 아카데미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을 비롯,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사진)' '붉은 돼지' 등 미야자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6편과 다카하타 감독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곤도 요시후미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 등 8편이 상영된다.
하루 다섯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5,000원. '모노노케 히메'는 영화제 티켓 2매 이상을 소지한 관객들에 한해 무료로 상영된다. 1544―1122, 인터넷 www.cgv.co.kr
/박은주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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