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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스포츠와 돈" 소재 넓혀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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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스포츠와 돈" 소재 넓혀야 외

입력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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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돈" 소재 넓혀야한국일보 스포츠면에 수요일마다 연재되는 '스포츠와 돈'을 즐겨 읽고 있다. 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9일자도 야구 얘기였다. 스포츠와 돈을 주제로 잡았으면 스포츠의 전반적인 얘기를 해야지 매번 야구, 그것도 미국 메이저 리그만 다룬다. 조금 더 나간다는 게 고작 일본 프로야구를 다루는 게 전부다. 글을 쓰는 정희윤 (주) 케이보스 대표가 야구계 출신이라 그런가?

이전 글들도 그렇고 9일자 글도 마찬가지로 야구계의 요구만을 대변하는 듯한 사람의 글만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 제목과 같은 취지의 글을 보고 싶다. 기고자의 개인적 선호에서 벗어나서 보다 폭 넓은 시리즈가 되길 기대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목의 스포츠가 있고 모든 스포츠에는 돈 문제가 관련되지 않는가.

/최성욱·서울 중랑구 면목7동

통신결합 서비스 장려를

3일자 독자광장에서 '통신결합시대 패키지 상품 규제법 고쳐야'를 읽고 동감했다.

무선 랜 서비스와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통신결합상품을 이용하면 요금도 저렴하고 편리하다니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나왔으면 한다. 한편 후발 사업자 보호 취지에서 통신결합 서비스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니 이해가 안된다. 통신 소비자들의 편익을 외면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요사이 한 가정에서도 일반 전화를 비롯해 휴대폰,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등 여러 가지 통신상품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금은 따로 청구되는 바람에 월 평균 많게는 수십만원의 요금이 부과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일반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하든지 다른 여러 통신상품을 꾸러미로 묶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소비자는 저렴하고 편리한 정보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간의 서비스 경쟁은 제한하기 보다는 장려할 일이다. 이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에도 결국은 득이 된다.

일방적 규제보다 통신업체가 소비자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시키길 바란다.

/김원일·대구 서구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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