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주요 백화점의 올 봄 정기세일 초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첫 6일(1∼6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2% 가량 줄었다. 그러나 갤러리아백화점은 유일하게 세일초반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8% 늘어났다.그러나 이들 백화점의 세일 첫 주말(5∼6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2%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주말 매출이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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