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가득 담은 우리 춤과 음율의 한마당이 월출산으로 유명한 전남 영암에서 매월 음력 보름날 열리고 있다.영암군과 이화여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 '영암 월출산의 달빛맞이'는 한국의 전통마을과 둥근 달이 솟아 있는 월출산 아래에서 자연과 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하는 시민잔치.
16일에는 영암에서 가장 크고 운치있는 정자 '영보정'에서 선비의 풍류를 주제로 시조와 창, 거문고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실내악단 바슬로와 노래꾼, 춤꾼들이 신몽금포타령 등 창작합주와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독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영암군내 월출산 달이 보이는 고찰·정자·공원 등지에서 계속된다. (02)3277―3152, (061)473―2225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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