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임을 주장하며 이슬람 신도들에게 미영 연합군을 향한 자살 공격을 촉구하는 새로운 녹음 테이프가 입수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파키스탄에서 '압딜'이라고만 신원을 밝힌 알제리 국적의 인물로부터 빈 라덴의 육성으로 주장되는 테이프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짜 빈 라덴의 육성인지 여부와 언제 녹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통신은 압딜이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해 빈 라덴의 육성을 녹음했다고 전하고, 수년전 빈 라덴을 만난 적이 있는 한 아프가니스탄인이 빈 라덴의 육성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테이프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군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한 정부를 공격할 것도 촉구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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