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난방기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테스코는 초전도 열매체를 배관 내에 진공상태로 주입, 순간적으로 파이프 전체에 높은 열을 전달할 수 있는 최첨단 에너지 절약형 방열기 '래드맥스'(사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래드맥스는 초전도 열매체 '싸이펀'을 장착, 기존 방열기에서 사용되는 난방수의 10분의 1만으로도 똑같은 난방효과를 보장한다. 이 제품은 주택과 일반빌딩, 비닐하우스, 사우나 등의 난방배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싸이펀은 낮은 온도에서도 열매체를 순식간에 기화시켜 순환케 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열 흡수 장치.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이 열매체를 이용하면 연료비용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테스코측은 경기도와 전남도가 원예 재배농가 등에 정부지원 사업으로 래드맥스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다롄시와 다롄신거과기개발 유한공사를 설립, 래드맥스 현지생산 및 판매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 이 천 사장은 "중국이 주택시설 계량화 작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래드맥스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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