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모자업체인 영안모자가 미국의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MHC) 본사에 이어 한국 자회사인 클라크아시아본부(CMHA)도 인수하게 됐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안모자는 지난달 CMHA에 대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공개입찰 공고에 따라 의향서를 제출, 다른 업체 1곳을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최근 CMHA측과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영안모자는 자산과 부채, 상거래 채무 등을 함께 인수하고 종업원의 고용도 승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 채권은행단의 동의와 주주총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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