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김철용(49·사진) 전 LG정유 감독이 또다시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대한배구협회는 7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김철용 감독과 심재호 서울중앙여고 감독을 복수 후보로 올려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김 감독을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
93년 당시 역대 최연소로 대표 감독에 선임됐던 김 감독은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이어 96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연속 참가했으며, 2001년 4년 주기의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최하위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사퇴했다.
김형실 여자강화위원장은 "김 감독은 소속팀이 없어 소신을 가질 수 있고 오랫동안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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