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 미결제액 넉달째 감소

신용카드 한도축소 등의 여파로 은행계 카드사의 미결제액이 4개월 연속 줄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은행계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미결제액을 나타내는 신용카드 채권 잔액은 25조5,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증가했던 신용카드 채권잔액은 같은 해 12월 8,000억원 감소를 기록한 이후 올 1월 마이너스 3,000억원, 2월 마이너스 1조원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편 지난달말 가계대출 잔액은 227조2,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달의 증가액 2조7,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가계대출 둔화세를 반영하고 있다.

/변형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