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제철소 자리를 내놓았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1일 발족한 후쿠야마(福山)제철소와 미즈시마(水島)제철소를 통합해 출범시킨 일본 JFE스틸의 서일본제철소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제철소로 부상했다.
작년 조강생산량을 보면 후쿠야마제철소는 988만톤, 미즈시마제철소는 842만톤으로 두 제철소 조강생산량을 단순 합산했을 때 서일본제철소의 생산량은 1,830만톤이나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제철소의 작년 조강생산량은 1,590만톤으로 서일본제철소에 뒤지지만 질적인 면까지 따지면 여전히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제철소"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1,216만톤을 생산한 포항제철소를 합쳐 3,000만톤에 육박한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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