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일 청와대의 인사 개입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동구(徐東九) KBS 사장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KBS 이사회가 "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돼 사장직이 궐위되면 그때 가서 다시 (사장 제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고 사표수리를 결심했다고 이해성(李海成)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서 사장 사표의 수리는 KBS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한 것"이라며 "5월 중순까지가 임기인 현 이사회에서 새 사장 제청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태성기자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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