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월 D램수출 30% 급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월 D램수출 30% 급감

입력
2003.04.05 00:00
0 0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미 상무부의 고율 관세부과로 수출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2월 수출이 1월에 비해 15%나 줄어들 만큼 이미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의 2월 수출액은 5억9,200만달러로 1월의 7억2,800만달러에 비해 15.1%나 감소했으며 특히 D램 제품은 수출규모가 4억6,300만달러에서 3억3,200만달러로 30.3%나 격감했다.

이는 1월까지 개당 5.20달러였던 DDR 256메가 제품의 현물가격이 2월 들어3.39달러로 40% 가까이 추락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와 수요 산업인 정보기술(IT) 산업이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램 수출액도 4,5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로 떨어졌으며 플래시메모리와 비메모리 제품(조립 포함)의 수출규모도 각각 8,200만달러, 8억7,600만 달러에서 7,100만달러, 5억6,5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월 수지균형을 이뤘던 반도체 부문 무역수지도 휴대폰, 디지털 가전등 첨단 IT제품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제품의 수입이 34.5%나 증가하면서 4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반도체는 3월까지 수출 40억9,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37억1,000달러에 비해 10.24% 늘면서 무선통신기기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여전히 수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 3위였던 무선통신기기는 올들어 40억6,000달러어치가 수출돼 무려 48.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자동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자동차 수출은 39억3,000달러로 작년보다 22.42% 늘었지만 휴대전화기에 밀려 3위로 물러섰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