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경동 배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서울위생병원(원장 최건필·www.sah.co.kr)은 539개의 병상을 갖춘 유서 깊은 종합병원이다. 미국인 의료선교사 러셀(Russell Riley) 박사가 1908년 평남 순안에 세운 '순안병원'이 그 모태다. 지금의 자리에 터전을 마련한 건 1936년 류제한(Rue G.H) 박사에 의해서다. 6.25 와중에도 전쟁난민을 치료하는 등 그 동안 기독교정신에 바탕을 둔 인류애로 서양의술 도입과 인간존중의 전인치료에 앞장서 왔다.이 병원은 1947년부터 전공의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각종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혈관센터, 소화기암센터, 건강증진 교육센터, 응급의료센터, 종합신체검사센터, 비자신검센터(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있다. 대장항문, 폐암, 배뇨장애, 라식 등 전문 클리닉도 두고 있으며 산후조리원도 4월말께 개원할 예정이다. MRI, CT촬영기, 다중심장조영촬영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토요일, 휴일에도 진료를 한다.
이 병원이 있는 5만평 부지엔 서울위생치과병원, 삼육간호보건대학 등이 함께 들어서 있다. 부산위생병원(부산 서대신동), 에덴요양병원·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남양주 수동면), 여수요양병원과 삼육대·삼육의명대학도 같은 재단이다. (02)2244-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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