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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입력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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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1인시위' 강력대응경찰청은 피켓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릴레이 1인 시위나 1명씩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하는 1인 시위 등 1인 시위를 가장한 시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최근 1인 시위자를 제지한 경찰서장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교육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3일 이 같은 내용의 대응 요령을 마련해 전국 경찰서에 배포했다. 경찰은 또 같은 장소에서 다른 목적으로 1인 시위를 벌이는 2인 이상의 시위도 목적이 비슷하다면 집시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초등 4∼6년 3%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교 4∼6학년생 100명 중 3명은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초등 3학년 수준의 기초학력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초 초등학교 4∼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시생 38만513명 중 1만1,176명(2.94%)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습 부진아로 판명됐다. 읽기, 쓰기, 기초수학 3가지 영역 중 기초수학이 8,158명으로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

받아쓰기 문제는 오답률이 1∼2%였으나 받침과 음운 변동이 있는 '파랗다'와 같은 단어는 5학년은 9.25%, 6학년은 5.3%가 틀렸다. 학습 부진을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학습결손 누적이 71.6%, 정서불안 16.9%, 불우한 가정환경 8.1% 등이었다.

코엑스패션쇼장 폭파협박 소동

3일 오후 3시 34분께 119 서울종합방재센터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패션전시장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행사가 중단되고 수백명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전화 직후 경찰과 119 구조대 등이 코엑스 3층 컨벤션홀 현장에 출동, '서울컬렉션위크' 패션쇼가 중단되고 장내의 300여명이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경찰 폭발물처리반이 행사장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패션쇼는 1시간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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