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2일자 사고를 통해 3월 31일자 1면의 이라크 전쟁 관련 사진이 조작된 데 대해 독자에게 사과하고 사진을 조작한 브라이언 월스키 사진기자를 해고했다.문제의 사진(아래)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에서 영국군 병사가 민간인을 통제하는 사진 2장(위)을 합성해 영국군의 위협적인 모습과 민간인의 불안한 표정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 것이다.
LA 타임스 편집진은 신문이 나온 뒤 배경 속 일부 민간인이 2배나 크게 보이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 조작 여부를 조사했으며 월스키 기자는 "더 좋은 구도를 위해 합성했다"고 사실을 시인했다.
/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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