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라면 온갖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보는 것이 매력. 그러나 케이크면 케이크, 스파게티면 스파게티 처럼 한가지 종류만 맘껏 골라 먹는 '일품 뷔페'가 최근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뷔페도 양보다 질이 우선인 시대다.케이크 뷔페는 CJ가 운영하는 서울 신촌의 유럽풍 카페 '투섬플레이스'에서 맛볼 수 있다.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 케이크 뷔페 이벤트가 열린다. 1인당 7,500원을 내면 60여가지의 다양한 맛과 모양의 케이크를 맘껏 먹을 수 있다. 케이크 마스터가 매일 직접 만든 그린티 무스케이크, 다즐링 무스케이크, 치즈케이크, 티라미스 등의 한조각 가격은 2,600∼3,800원. 정윤식 점장은 "케이크 두조각 값에 양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여대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라며 "10조각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02)3142―5995
홀리데이인 서울의 이탈리아 식당 라스텔라에서는 파스타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면에 토핑까지 원하는 것만 선택해 즐길 수 있어 메뉴판에 없는 것도 즉석으로 만들어 나온다. 수제비 모양의 뇨끼, 나사 모양으로 돌돌 말린 푸질리, 대롱같이 생긴 속이 빈 리가토니 등 갖가지 면에 토모토 소스, 미트소스, 바질 소스 등이 다양하다. 1만5,000원. (02)7107―276
서울프라자호텔 뷔페식당 '프라자뷰'는 아예 스파게티 뷔페 특선코너를 30일까지 마련한다. 7가지의 스파게티를 즉석에서 배우면서 맛볼 수 있다. 3만5,000원. (02)310―7340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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