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창설된 챔피언스리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대항전으로 우승팀은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된다. 챔피언스리그는 예선을 통해 결정된 16개 팀과 UEFA 랭킹 1∼10위국의 자국 리그 우승팀, 1∼6위국의 자국 리그 2위팀 등 총 32개 팀이 8개조(각조 4팀)로 나뉘어 본선 1라운드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1라운드 1, 2위팀은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팀은 UEFA컵으로 떨어지게 된다. 8강전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결승은 단판승부로 치러진다.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면 막대한 돈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본선진출 32개팀은 평균 196억원을 배당받았고,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440억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월드컵 4위를 차지한 한국이 총 110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상금규모가 짐작이 간다. 때문에 모든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평생의 꿈으로 간직하지만 지금까지 22팀만이 영광을 누렸을 뿐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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