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주변 상권 대책으로 건물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을 원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최고 8억원까지 사업비를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또 시장 현대화를 위한 재개발 사업비는 100억원 이내에서 융자신청이 가능하며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3,000만원 이하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주를 희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영등포구치소, 마곡, 문정 등 가능한 시내 부지 13곳 중 상인들이 희망하는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상가를 찾는 고객들이 주변 훈련원·종묘·동대문 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요금을 할인하고 청계천지역은 도심 주차요금 인상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청계천복원에 따른 상인들의 요구사항과 관련, 공사 착공시점인 7월 전 청계고가시작기점 부근부터 신설동로터리까지 구간인 하정로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기로 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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