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청장과 직원들간의 1대1 대화를 통해 근무희망지를 지정하는 전자인사시스템과 핫라인을 1일 도입했다.이용섭(사진) 국세청장은 이날 "사내전산망에 전자인사시스템과 핫라인을 설치해 이번 국장급 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모든 인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인사시스템은 인사 대상자가 희망 근무지 1, 2, 3 순위와 전보 희망 이유를 기재하면 청장이 이를 직접 열람하고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해 인사에 반영하는 제도다. 청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인사대상자의 임용시기와 승진시기, 전보시기, 상벌사항 등 인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청장은 "2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1급 승진 인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자인사시스템을 가동, 국장급 전보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의 업무와 인사 관련 건의사항을 청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핫라인도 함께 개통해 인사 관련 청탁, 불만을 동시에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훈기자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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