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내에 국무총리와 장ㆍ차관 만이 이용하는 VIP승강기가 곧 사라진다.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일 “행자부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꼭 폐지돼야 할 고위직의 특권’ 설문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직원들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엘리베이터의 구분사용(95건), 차량 비표 구분에 따른 주차장 통제(55건), 출입문 구분 사용(50건)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식당 구분 사용(33건), 장관실 주변의 붉은 카펫((21건), 화장실구분 사용(20건), 국장실 별도 설치와 출입문 비개방(18건), 상사가 있다는 이유로 비근무시간 대기(12건) 등 모두 32가지를 폐지해야 할 고위직의특권으로 꼽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무위원 등 고위직과 일반직의엘리베이터 이용 구분 등을 없애는 방향으로 이 달 중 정부청사관리규정의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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