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소설가로 데뷔한다.미국 뉴욕의 '사이먼 앤드 슈스터' 출판사는 31일 카터 전 대통령이 쓴 역사 소설 '호박벌의 둥지'(The Hortet's Nest)를 올 가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소설가로 데뷔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 소설은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당시 식민지 사람들의 고통과 자유를 향한 투쟁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역사가와 참전 군인 등에게서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카터 대통령은 이미 여러권의 비소설 서적을 출간했으며, 그 중 회고록인 '해뜨기 전의 한 시간'은 지난 해 퓰리처상 결선 후보에 올랐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