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행 사이트의 절반 이상이 가격 허위 표시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31일 국내 290개 인터넷 여행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68.6%인 199개 사이트가 가격 허위표시, 중요 정보 미 표시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실제보다 낮춘 허위 가격표시'와 '사업자 부도 시 보험처리 여부 미표시'가 각각 27.3%로 가장 많았고 '가격 정보 미표시'(13.1%), '개인정보 보호장치 미흡'(6.4%), '업체 전화번호 등 사업자 정보표시 미흡'(5.7%) 등 순이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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