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27·삼성증권)이 자신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최고 랭킹을 또다시 갈아치웠다.ATP는 31일 이형택이 지난주 59위에서 7계단 상승한 5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이형택은 '제5의 그랜드 슬램' 대회로 불리는 나스닥100오픈 대회 16강 진출덕분에 랭킹 점수가 높아져 순위가 올라갔다.
조윤정(24·삼성증권)도 나스닥100오픈 1회전을 통과한 성적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이 한 계단 오른 50위를 기록, 4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국 테니스의 최고 랭킹은 1983년 이덕희씨가 WTA에서 올린 47위이다.
한편 남자 랭킹 1위는 레이튼 휴이트(호주), 2위는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올랐고 여자 랭킹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1위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2위를 유지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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