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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베스트투고" 나수철·정지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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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베스트투고" 나수철·정지원씨

입력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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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의 증면·개편과 함께 신설한 독자광장이 문을 연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3월 독자광장은 독자 여러분이 보낸 매일 수십 통의 온(www.hankooi.com)· 오프 투고와 팩스, 이메일 등으로 풍성했습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광장을 열면서 약속한 대로 '이 달의 베스트 투고'를 선정했습니다. 5일자 '한국일보를 읽고'에 실린 나수철씨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 아니다'와 25일자 '독자의 소리'에 실린 정지원씨의 '축제 같은 어린이 선거 문화, 어른들 본받길'이 뽑혔습니다.

나수철씨는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 방재시스템의 문제점보다는 '불감증' 운운하며 사고 원인의 초점을 흐리는 재난 보도의 맹점을 예리하게 집어냈고, 정지원씨는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도와주는 체험을 통해 우리 선거문화의 현실을 반성하는 시선이 돋보였습니다. 두 분께는 각각 10만원의 고료를 보내드립니다.

이밖에 '독자 에세이'로 뽑힌 정금희(14일자) 유하(20일)씨, 세상을 떠난 그리운 이에게 쓰는 '하늘로 보내는 편지'에 채택된 조현경(14일) 최춘명(27일)씨께도 한국i닷컴에서 제공하는 도서상품권 5매씩을 보내드렸습니다.

4월에는 더 많은 독자를 선정, 고료와 도서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독자광장은 독자 여러분이 만드는 면입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론독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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