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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삼바축구 꺾었다/ A매치데이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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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삼바축구 꺾었다/ A매치데이 평가전

입력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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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면 최강도 안 무섭다?"포르투갈이 30일(한국시간) 삼바 출신 사령탑과 미드필더를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이끈 명장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 포르투갈은 FIFA A매치 데이인 이날 브라질 태생으로 최근 귀화한 데코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37년 만에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1966잉글랜드월드컵에서 에우제비우의 2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3―1로 꺾은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포르투갈은 이로써 한일월드컵 D조 예선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며 안방에서 열리는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전망을 밝게 했다.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가 넓적다리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전반 8분 스트라이커 파울레타가 콘세이상의 낮게 깔린 센터링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이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데코가 왼발의 달인 카를루스의 거친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감아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질은 환상의 공격라인인 3R 삼각편대 중 호나우디뉴가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었을 뿐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부진한 데다 카를루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패배, 최강 이미지에 흠집을 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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