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30일 중국에서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이 확산됨에 따라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국립보건원은 "베이징 등에서도 괴질 환자 발생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여행자제 권고지역을 괴질의 발원지로 알려진 광둥성,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자국민에게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원은 중국,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등의 여행자제 지역을 포함, 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입·출국자에 대해 검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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