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 건축기준 완화서울시내에서 재해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상습침수지역내 주택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물 신·증축 때 최고높이와 용적률 등 건축기준이 현재보다 완화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건축조례 개정안을 내달 중순께 공포,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상습침수구역내 건물 지하층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층을 주택이 아닌 주차장이나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지상에 1개 층을 더 지을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이나 지구에 적용되는 높이기준과 용적률을 현재 120%에서 140%로 완화한다.
수방사 전차 이동 훈련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9일과 4월11∼12일 새벽 서울 독립문 일대―용산역, 구파발 삼거리―고양시 원릉역, 남태령―과천―안양시 일대에 이르는 3개 지역에서 연례적인 전차와 기동장비 이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방사 관계자는 "29일 새벽 3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외곽 방향으로 전차가 이동하고 다음달 11∼12일에는 새벽 1∼4시 부대 복귀를 위한 이동이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말 일부도로 교통통제
주말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대회 등으로 도심과 시내 주요도로에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29일 낮 12시 전국민중연대가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WTO반대, 신자유주의철폐, 전쟁반대, 노동기본권쟁취집회'를 종묘 공원에서 가진 후 오후 5시 30분부터 종묘공원-YMCA 구간 0.9km를 행진키로 해 이 구간 진행방향 3개 차로에 대해 일부 교통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휴일인 3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시민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오픈마라톤 대히'가 열려 출발점인 상암동 평화의 공원부터 난지IC, 상암 로터리, 상암초등학교, 난지교 등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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