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한·대만 의원친선협회의 한국측 요청으로 2월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대만 의회 축하사절단을 파견하려 했으나 한국 정부의 뒤늦은 반대로 무산되자 리쭝루(李宗儒)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에게 본국 소환령을 내렸다고 28일 한나라당이 밝혔다.한나라당은 대변인실은 이날 "리쭝루 대표가 오늘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을 방문해 '취임식 직전에 한국정부로부터 중국의 항의로 인해 사절단의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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