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포켓 PC 등 포스트 PC, 지능형 로봇의 개발 및 산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 같은 정보기술(IT)산업 신(新) 성장 동력을 발굴해 2007년에 400조원의 IT 생산, 1,0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IT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보다는 건실한 성장을 지원하고, 익명성을 악용한 인터넷의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IT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지능형 로봇을 비롯해 포스트PC, 디지털TV,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IT관련 시스템온칩), 텔레매틱스 등 9개 품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에 대해 서울 지역은 당초 계획대로 2003년에 실시하고, 2006년으로 예정돼 있는 전국 확대는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윤순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