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대문안 도심을 4개 지역으로 나눠 도보관광코스 8곳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근대문화중심지역의 경우 덕수궁―중명전―러시아공사관―경희궁―역사박물관과 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 등 2개 코스다. 젊음의 거리는 대학로―이화장―낙산공원―마로니에공원, 쇼핑중심지역은 남대문시장―명동 각 1개 코스다.
전통문화중심지역은 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경복궁―삼청동길―청와대앞길―효자동 사랑방, 종묘―창경궁―창경궁로―율곡로―창덕궁, 종묘―창경궁―창경궁로―국립서울과학관―문묘간 4개 코스가 개발된다.
시는 이들 코스의 안내표지판과 벤치, 안내소 등 관광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보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외국어 자원봉사자나 퇴직교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 200명을 양성, 9월부터 배치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을 설명해 줄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경유하는 관광명소 45곳을 선정, 도보관광코스를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서울과 도쿄, 베이징을 묶는 관광상품을 3대 도시가 공동으로 개발, 미주와 구주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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