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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찰청장 "형제 바통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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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찰청장 "형제 바통터치"

입력
200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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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형제가 같은 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6일 경무관급 이상 인사에서 전남경찰청장으로 발령난 김옥전(55·오른쪽) 치안감과 친형인 김세옥(63·왼쪽) 청와대 경호실장. 김 실장은 1994∼95년 전남경찰청장을 지냈다.김 실장은 호남출신으로는 20여년 만에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경찰총수에 올랐으며, '참여정부'에서는 군 출신이 아닌 경찰 출신으로 대통령 경호실장에 전격 발탁됐다. 김 청장 역시 김대중 정권의 임기 말에 대통령 비서실 치안비서관을 지내 형제의 청와대 인연도 눈길을 끈다.

/광주=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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