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7일 경기 김포 마송과 양곡, 인천 한들, 경북 구미 구평2 등 4개 지역 81만평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이 지역에는 임대주택 1만1,201가구 등 총 1만9,780가구가 건설되며 2005년말 분양돼 2007년 입주가 시작된다. 특히 김포 마송과 양곡, 인천 한들 등 수도권 지구는 전체 1만7,600가구 가운데 59.2%인 1만421가구가 중·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김포시청에서 10㎞ 떨어진 마송지구는 통진면 마송·가현·도사리 일대 29만9,000평에 6,200가구(임대 3,51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김포 양곡지구는 양촌면 양곡·구래리 일대 25만9,000평에 5,600가구(임대 3,030가구)가 주변 농지와 어우러지게 친환경적으로 개발된다.
인천시청에서 북쪽으로 14㎞ 떨어진 인천 한들지구는 인천 서구 백석동 18만1,000평에 5,800가구(임대 3,881가구)가 들어서며 신공항철도,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과 닿아 있다.
구미시청 동쪽 10㎞ 지점에 위치한 구평2지구는 구평동 일대 6만8,000평에 2,180가구(임대 780가구)가 들어선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지구에 별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친화적 개발과 민영 임대 및 분양주택 적정배치 등을 통해 환경과 조화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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